[뉴스큐] 신규 환자,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...거리두기 3단계 '갈림길' / YTN

2020-08-26 4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강려원 앵커
■ 출연 : 백순영 /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째 세 자릿수대가 나오면서 수도권 중환자 병상 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백순영 카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화상으로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이틀 연속 신규 환자가 200명대로 나오다가 다시 300명대로 늘어났습니다. 가장 큰 이유가 뭘까요?

[백순영]
일단 사랑제일교회 또 광복절 집회 이외에도 많은 감염 미상의 깜깜이 집단발생이 발생하고 있어서 300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.

하지만 한 가지 희망적인 부분도 분명히 있는 것이 월요일날 266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때는 월요일이기 때문에 주말에 진단검사 수가 상당히 적었어요.

1만 3236건이었기 때문에 2%에 달했었거든요. 이게 숫자는 적지만 굉장히 높은 수준이었습니다. 그런데 화요일에는 280명이 나오기는 했지만 사실은 진단검사 수도 많아서 2만 1000명에 1.33%거든요.

그런데 320명, 굉장히 많은 숫자지만 진단검사 숫자도 또 늘어나서 실제로 양성률을 보면 그다지 높아진 것은 아니라 일단 아직까지 폭발적인 증가는 아니라고 볼 수 있는 부분들도 분명히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.


어제 중앙임상위 같은 경우에는 23일이 피크였다고 했고요. 방역 당국은 폭풍전야다, 이런 상반된 입장을 내놓은 바가 있습니다. 교수님 의견은 어떤 건지요?

[백순영]
이 두 가지가 모순돼 보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두 가지가 다 맞다고 봅니다. 왜냐하면 지금 14일날 세 자리 숫자가 된 이후에 23일에는 397명이라는 숫자상으로도 정점인데 여러 가지 양상으로 봤을 때 양성률도 굉장히 높았거든요.

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상황이 있을 수 있는 것이 결국은 이 지역사회에서 깜깜이 환자들도 많고 어디서 또 대규모 집단발생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결국은 이번 주까지 환자 증감 추세를 확실히 봐야 알 수 있는 것이지. 지금 상황에서 이것이 늘어날지, 줄어들지는 알 수 없고요.

또 한 가지는 1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하고 있는데 이 효과가 나타난 시기도 벌써 열흘이 지났기 때문에 이 방역효과가 나타난다면 줄어들 수도 있겠는데 아직까지는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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